챕터 201

"엘리자베스, 너 조셉한테 반한 거야?" 릴리가 물었다.

만약 엘리자베스가 조셉을 사랑한다고 인정하면, 튜더 가문은 그녀를 내버려둘 것이다.

엘리자베스는 휴대폰을 꽉 쥐고, 입술을 깨물며 단호하게 말했다. "네, 할머니. 조셉은 정말 좋고 다정한 사람이에요. 저는 그와 함께 있을 때 행복해요."

릴리는 침묵했지만, 엘리자베스는 그녀의 한숨을 느낄 수 있었다.

릴리는 엘리자베스와 알렉산더의 결혼을 위해 많은 일을 했는데, 지금은 이런 상황이 되었다.

"엘리자베스, 너를 보낼 수가 없구나," 릴리의 목소리가 떨렸다.

엘리자베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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